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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

내 입맛에 맞는 이자카야 홍대 유메 이히히히

안녕하세요. 우가카차 입니다. 

오랜만에 이 블로그에 음식점 관련 글을 작성하는군요. 

사실 네이버 블로그 여러개를 해왔지만 소통하는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고 돌아오는 댓글에 대한 재미가 있어 티스토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블로거를 한다면 티스토리에 열중해야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렸어요.

블로그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정보교류를 하기 위해서인데, 다음뷰가 폐지되고 나서는 통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마음이 좀 식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다시 제대로 해보고자 시간 날 때 틈틈히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한 몇 주? 한달 전? 에 다녀온 곳인데, 지인의 친한 블로거분이 운영하는 이자카야에요. 

그 전에도 한번 가봤지만 양은 좀 적어도 음식맛이 기가막힌 곳이어서 마음에 들었던 곳이며, 지인여부와 관계없이 냉철하게 음식 맛을 보고 마음에 들어했던 곳입니다.


이런 글을 먼저 적는 이유는, 맛집 혹은 맛있는 음식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실 누구나 맛집이라고 이야기 하는 음식점은 크게 의미가 없어요. 

자신이 맛있다고 해서 타인도 맛있을거란 생각은 정말 생각이 없는거죠. 

누구나 입맛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자신이 느꼈던 맛에 대한 것만 이야기 해야지 

무조건 맛있어요. 라는 말은 음식점후기에 어울리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음식점 리뷰를 잘 하지는 않지만 한다고 해도 제 입맛엔 잘 맞았습니다. 로 이야기 합니다. 

오늘 홍대 유메도 마찬가지의 표현을 진행할 것이에요. 지인이라고 해도 맛에 대한건 냉철해야 하는것이 옳은게 아닐까요?




홍대에 있는 유메 아마 합정동이라고 하는게 더 잘 어울릴 수도 있겠어요.

처음 인테리어를 봤을 땐 조금 놀랬었어요. 

모던한 느낌의 깔끔했고 왠지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거죠. 


첫 방문 후 한참을 잊고 지내다가 지인분들과 함께 셋이서 유메를 방문하기로 마음먹고 

땀이 미친듯이 흘러 속옷을 젖히고 있는 그 더위에 1시간정도를 달려 도착했습니다. 

정말 많이 덥더군요. 여름은 3보 후에 택시를 타야해요.



생각해보니 인테리어 사진을 찍지 않았군요. 

하지만 밑반찬 사진도 안찍었다는 슬픈사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ㅠㅠ 


이건 유메에서 나오는 술담는 병인데 

소주나 한라산을 주문하면 이 병에 담아 나옵니다. 

가운데에 얼음이 얼려 있어 계속 시원하게 소주를 마실 수 있어요.




이 음식은 제가 유메에서 좋아하는 간장새우 

직접 만들었는지 모르겠는 간장이지만 짜지 않고 먹을 수 있어요.

위에 올려져 있는 청량고추의 알싸함과 함께 즐기면 아 이렇게 해도 비린내가 나지 않는 구나 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계란밥은 간장새우와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도록 나온 밥입니다. 

음.....비교를 하자면 간장게장 게딱지에 밥을 비벼먹는 맛과 흡사합니다.

단지 이 계란밥은 버터와 계란이 들어갔다는 차이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세팅 입니다.



비주얼은 상당히 괜찮아요.

제 입맛엔 맛도 만족!



오코노미야키

개인적으로 느끼한 걸 별로 안좋아해요. 

처음엔 담백했다가 계속 먹으면 좀 느끼한 감이 생기더라고요.

다른 음식과 같이 시키면 괜찮을 것 같아요.



면식이를 위한 나가사키 짬뽕 일단 느끼할것만 같은 국물은 꽤 시원합니다. 

먹어보면 얼큰함으로 인해 소주한잔 하면서 해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만족스러웠어요.

유메를 가면 꼭 시켜먹고 싶은 메뉴



모찌리도우라는 메뉴 

두부라는데 쫀득한 느낌을 줍니다. 

와사비와 먹으니 궁합이 잘맞는 듯 

저번에 처음왔을 때 이 메뉴를 처음 먹어봤어요.



감자고로케 

바삭하게 튀겨져 식감이 괜찮더군요. 



감자로 가득찬 이 고로케는 

겉은 바삭 안에는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이곳 쉐프가 유명한 요리사는 아니어도

깔끔하고, 입맛에 잘 맞춰서 음식을 내놓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하는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조만간에 또 가고싶은 곳이죠. 

집과 유메가 멀어서 자주 못가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계속 방문하기로 한 곳이에요.


그런데 이곳 여 사장님은 눈빛이 매서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