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가카차입니다.
예전에 지인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만나 식사를 하고 커피를 한 잔 하면서 수다를 떨면서 헤어지기 바로 직전, 정말 죽이는 치즈케익을 사가지고 가야 한다며 현대백화점 지하1층 매장으로 가시더라구요.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치즈케익 이길래 저렇게 사가셔야 한다고 하지? 싶어서 저도 따라갔습니다. 사실 전 치즈케익 하면 파리바게트만 떠오르는 저렴한 입맛을 가진 남자인데요.
이번에 지인을 통해 알게 된 키야마 치즈케키, 일본말로 케익을 케키라고 하나 봅니다. 지인께서 계속 저렇게 발음하시니 저도 익숙해져 버린 단어입니다. 주문하는 옆에서 키야마에 대해서 검색을 해 봅니다. 익숙하지 않은 메이커 이기 때문이죠.
이 메이커는 치즈케익도 유명하지만 어르신들이 제일 좋아하는 앙금빵을 판다고 합니다. 전문적으로 이런 것들만 판다고 하니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봉투에는 앙빵(anpann) 이라고 적혀있어요.
여러가지 종류를 보유하고 있는 키야마 앙금빵은 무려 8가지~
흰팥치즈앙금, 복분자 앙금, 통팥, 쑥앙금, 팥, 흰팥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 이 중에서도 제일 먼저 언급했던 흰팥치즈앙금이 제일 무난할 것 같더라구요. 바움쿠헨 같은 것도 팔고 있으니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 '키야마' 는 현대백화점에 모두 입점해있는 듯 합니다. 저는 무역센터점 밖에 가보지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다는 점 참고!
이찌방 다이스끼>_<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면 저기 찍혀있는 남자의 얼굴이 다른 케키도 있더라구요. 왠지 이찌방~ 을 외치는 것 같은 요리사의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이 그림이 더 귀여운 것 같습니다. KIYAMA 라고 적혀있어서 사실 기야마 라고 부르는 게 맞는 지도 모르겠네요. 이 빵을 만들게 된 사람의 성씨일까 생각도 해 봅니다. 일본 지역 이름중에 키야마가 있기 때문에 사실 의미는 잘 모르겠어요.
빨리 먹고 싶은 치즈케키-
치즈케익을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분들께 소개 해 드리고 싶었던 물건입니다. 진짜 스폰지를 물어먹는 것 처럼 속에 수분이 차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저도 저렴한 입맛의 소유자 중 하나인데 이렇게 태어나서 맛있고 부드러운 치즈케이크는 처음이예요. 근처에 현대백화점이 있다면 한 번 드셔보세요. 제 기억에는 올 해 봄 쯤 10,000원에 구매한 것 같아요. 여자친구가 없으시더라도 이런 것을 좋아하신다면 어떨까요? 제 비유가 '너무 오바해서 저러는거 아니야?'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직접 드셔보시면 저랑 같은 말을 내뱉고 있는 자신이 신기하실 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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