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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125cc오토바이 추천해도 좋은 SR모타드125 시승기

안녕하세요. 우가카차 입니다.

요즘 낮에는 제법 달리기가 좋은 것 같아요.

얼마전에 양평 양동을 다녀왔는데

햇볕은 쨍쨍하지만

바람이 불어 시원하게 잘 다녀왔어요.

 

 

벼도 고개를 아래로 하고 가을 잠자리는 나를 향해 날개짓을 합니다.

이제 가을이 왔다는 거죠.

가을에는 라이더들이 참 많아요.

시원해지기도 했고 가을라이딩은 낭만이 있잖아요.

 

 

귀여운 잠자리들이 많이 다녔어요.

솔직히 어렸을 땐 저 잠자리를 잡아서...구워...허허허

 

오늘은 제가 타고다니는 스코마디 TL125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스쿠터 시승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전에 아프릴리아 SR 모타드 125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고 글을 썼는데요.

제가 구매한 유로스쿠터에 SR모타드125가 있더라고요.

 

구매는 티엘이로 했지만 그래도 한번 타보고 싶은 마음에 렌트를 했습니다.

 

 

서울에서 양평 양동까지 거리가 꽤 있더라고요.

모타드로 장거리는 처음이지만 높은 휠에 안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아프릴리아 125CC오토바이 이 차가 15년식이고 첫 판매가 13년이라고 합니다.

2년전 모타드125가 나왔을 때는 문제가 좀 있었지만

해가 넘어갈 수록 안정감을 찾았다고 하네요.

 

 

사실 오래되었다고 해서 잔고장이 없거나 문제가 없는 기계는 없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제조사에서 잘 만들었는지에 따라 제품에 초기 문제나

잔고장이 발생하지 않겠지요.

 

제 스코마디TL125와 비교했을 때 완성도나 밸런스는 모타드가 더 훌륭했습니다.

 

 

티엘이 같은 경우는 서스펜션이 상당히 하드한 편이라

요철이 심한 곳에선 꽤 충격이 있습니다.

125CC오토바이인 SR모타드125는 꽤 심한 요철에도 충격이 덜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례적으로 14인치를 채용한 모타드는 고속주행시엔 상당히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양평가는 국도가 상당히 굴곡이 심하고 도로사정이 좋지 못하는데

오버를 살짝해서 알차보다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프론트 바퀴도 얇지 않아서 안정감 있었구요.

이름에 맞게 모타드의 느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시골길을 가도 안정감있게 특히 코너에서 진가를 발휘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사실 125CC오토바이 코너라는 것이 불안할 수 있습니다.

다른 차들을 타봐도 SR모타드125의 느낌이 나지 않더라고요.

 

무조건 좋다는 것이 아니라 정말 코너 밸런스는 훌륭합니다.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는데요.

저 옆에 점은 카메라가 문제인듯 합니다.

청소를 한번 하러 가야할 것 같네요.ㅠㅠ

 

 

아프릴리아는 예전에 참 인식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수입업체가 고객에게 눈탱이를 치는 악마같은 업체였죠.

지금은 업체가 바뀌어 점점 인식이 좋아지는 추세고

부품 수급, 부품비용도 많이 저렴해졌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프릴리아의 리즈시절은  rs125 때일텐데요 ㅎㅎ

125cc오토바이로 전성기를 누렸었죠.

 

 

4000km미터 운행했었네요.

이미 길들이기는 다 되어있었던 sr모타드125

어쩐지 운행하기가 편했다는...

 

 

 

 125CC오토바이 SR모타드125의 안정성과 중후반에서 치고 올라오는 맛과

부드럽고 강한 제동력을 가진 스프린터스쿠터입니다.

모타드라는 이름을 붙일만큼 비포장도로에서도 잘 다녔습니다.

서스펜션은 강할 땐 강하고 부드러울 땐 부드럽고

피아지오 리더엔진을 사용하여 엔진필링도 괜찮았습니다.

 

 

사실 제가 패션쪽만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모타드를 구입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차기 125CC오토바이는 SR모타드125를 생각해봐야할 것 같같아요.

 

이 스쿠터는 유로스쿠터(1600-5238)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